[치악산명주사고판화박물관] 『동방 고판화의 세계(東方 古版畵的 世界)』 칭화대 초청 특별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11-03 12:34 조회2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동방 고판화의 세계(東方 古版畵的 世界)』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한 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하여 11월 3일 부터 12월 1일까지 중국 북경 칭화대학교(清华大学校)의 초청으로 “동방 고판화의 세계” 특별전과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칭화대학교(清华大学校)는 이번 경주 APEC에 참석하는 중국 시진핑 주석을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미술대학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초청은 특히 청화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와 청화대학교 종이연구소와 복장연구소, 중국인민협회 무형유산디자인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다.
칭화대학교 미술대학의 디자인 전문가와 학생, 일반인들에게 동양 문화의 뿌리인 동양 고판화의 세계를 한국, 중국(티벳,몽골 포함), 일본, 베트남 고판화를 중심으로 대형 불화판화와 민간판화인 한국의 민화, 중국의 년화, 일본의 우키요에와 베트남의 향총 판화등을 소개하면서 고판화의 시작인 옛 책 속의 삽화인 전적판화를 통해 고판화의 아름다움 디지인성을 이해하고 이를 미래사화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 달간 청화대학교 미술대학 갤러리에서 전시되며, 이 전시에는 한국 고판화박물관의 대표적인 고판화 70여점이 선별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11월 6일에는 한국고판화박물관 관장인 한선학박사가 “동방 고판화의 세계”란 제목으로 14:00-17:00까지 3시간에 걸쳐 전문가와 미대생, 석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강연회를 개최하여, 특별전시회를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판화 밑그림 화가가 각수들이 판각하기 쉽게 디자인을 시도하였기 때문에 고판화는 숙명적으로 디자인성을 내포하고 있다. ‘인쇄문화의 꽃’, ‘아름다운 기록유산’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 동양의 고판화를 책 속의 삽화를 통해, 판화로 만들어진 각국의 독특한 불화를 통해, 한국의 민화판화와 중국의 년화 일본의 우키요에 베트남의 민간판화인 향총판화등을 통해,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화대학교 미술대학 학생들이 고판화에 내포하고 있는 핵심 키워드인 디자인 성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미래세대에 통용될 디자인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기획된 특별전이다.
전시는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수집한 한국, 중국(티벳,몽골), 일본, 베트남등에서 만들어진 고판화를 장르별로 1부 삽화판화, 2부 종교 판화 3부 예술판화로 구분하여 3동의 전시실에서 열린다.
1부 삽화판화에서는 한국의 재조대장경 현우경에 실려있는 화엄경변상도가 주목받을 작품이며, 중국의 유명한 희곡인 서상기 삽화판화가, 일본의 삼국지 채색삽화가, 베트남의 불교변상도 삽화가 주목 받아야 할 작품들이다.2부 종교판화 장르에서는 한국의 치성광여래도를 비롯하여, 중국의 구품왕생도와 일본의 고려오백나한도 판화, 베트남의 지장보살도 판화등 모든 판화들은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대형판화들이다. 3부 예술판화 장르에는 한국의 까치와 호랑이 등 세화와 중국의 양류청년화 중 세계 유일한 오곡풍등 년화와 소주도화오의 귀비취주도, 일본의 우타마로의 미인도 우키요에와 베트남의 향총판화인 이어도 등이 주목해야 할 판화들이다.
한선학 관장은 “세계적인 몀문대학인 중국 북경의 칭화대학교(清华大学校)에서 이루어지는 고판화박물관 소장품 특별전과 강연회 초청은 치악산 600미터 고지에 22년전에 개관한 작은 산꼴 박물관인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조명받는 기회가 될 뿐 아니라, 동방 고판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활약할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전시와 강연을 통해 미래 디자인의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의미를 강조했다.
2003년 개관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동아시아 목판화 유물을 중심으로 6500여점의 고판화를 소장한 세계적인 인쇄 박물관으로,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몽골, 베트남의 귀중한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박물관은 중국 베이징 옌산 출판사와 협력해 소장품 중 명품을 선별하여 정리한 8권의 전집 ‘동방고판화 – 한국고판화장품집’을 출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선별 작업응 마치고 해제 작업과 번역 작업 중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