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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명주사고판화박물관] 『일본 불화 판화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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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9-23 14:18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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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사업

한·일수교 60주년 특별전

『일본 불화 판화 특별전』



◇ 전시개요


■ 기간 : 2025년 09월 20일(토) ~ 2026년 01월 31일(토)

■ 장소 : 치악산명주사고판화박물관

             주소 : (26508)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물안길 62

             전화 : (033) 761 - 7885

   


◇ 전시내용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한 ·일 수교 60주년과 개관 22주년을 기념하여 920일 부터 내년 2026131일까지 일본 불화판화특별전을 개최한다. 25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전문가와 시민과 학생들에게 불교 판화의 아름다움과 동양 문화의 시대의 뿌리인 불교 문화의 이해를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고판화박물관 일본 불화 판화 소장품 1,000여 점 중 대형 불화 판화를 중심으로 판목을 포함하여 50여점을 선별하여 선보인다.


전시는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수집한 한국,중국,일본,티벳등에서 제작한 불화 판화중에서 불화판화가 가장 발전한 일본의 불화판화와 판목을 선별하여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장르별로 1부 석가모니불 일대기 판화와 불,보살 판화, 2부 정토관련 불화판화 아미타래영도판화와 극락관련판화 3부 는 태장계만다라를 비롯한 밀교판화와 4부는 오백나한도 판화를 비롯한 대형 불화 판화로 나눠어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 한국의 전통의 큰 뿌리 중 하나인 불교를 그림을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뿐만아니라 불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관람객들에게 불교교리의 다양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것은 불교미술이 시작된 이유가 신앙의 대상으로 예배용으로도 제작되었지면, 더 크게는 많은 사람들이 불교를 그림으로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교화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부 불보살상과 석가모니부처님의 일대기인 탄생도와 열반도가 소개되고 있어, 석가모니불은 어떤 수인(손모양)을 하고 있고 비로자나불이나 아미타불, 약사불은 어떤 모양인지, 문수보살,보현보살,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은 어떤 형상인지를 이해할 수 있으며, 석가모니불의 일대기가 탄생도로부터 열반도에 이르기 까지 전시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탄생도는 조선시대 전기에 제작된 후쿠오카福岡 혼가쿠지本岳寺에 소장되어 있는 석가탄생도를 기반으로 제작된 마츠사카시松阪市 래영사來迎寺 에도江戶 가영嘉永 3(1850)에 불탄생길상만다라佛誕生吉祥曼茶羅로 표기된 석가탄생도가 소개되고 있다. 많은 화제를 모았던 고려불화인 오백나한도가 일본에서 에도시대에 복각된 작품이 고판화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 다시 소개된다. 이 두 작품을 통해 고려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 까지 한국의 불화가 일본 불화를 제작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뿐만아니라 이번에 소개되는 선광사 대형 아미타삼존불 판화는 백제의 성왕이 일본 선광사에 아미타삼존불상을 보내준 것을 토대로 만들어져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서 일본 불교미술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선광사 아미타삼존불은 에도시대에 제작된 판목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전시회의 빛을 더하고 있다. 평안시대 이래 열렬한 열반 신앙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진 석가열반도 중 비교적 이른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명품 판본 채색화 열반도도 소개되어 석가불의 일대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2부 정토판화코너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염라대왕 윤회도가 아닌 염라대왕의 스승의 역활을 하는 지장보살이 윤회하는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보살 지옥만다라(윤회도) 채색불화판화가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윤회의 사슬을 벗어나 아무런 고통이 없고 행복만 가득한 극락세계롤 이끄는 대형 아미타래영도를 비롯하여, 극락세계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천황과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문장이 새겨져 있는 채색 관경만다라 불화 판화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판목중 하나로 으로 평가 받고 있는 1845년에 도쿄 조조지에서 완성돤 관경만다라 판목도 소개 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정토판화 특별전을 통해 소개되어 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명품들이다.


3부 밀교코너에는 헤이안 시대 승려이자 일본 진언종의 종조인 구카이가 처음 소개한 밀교는 일본 불교의 세축인 정토불교, 선불교, 밀교중 하나로 성장하였으며, 그로 인해 많은 밀교 도상이 일본에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판화로 제작된 밀교 불화판화가 다수 존재하고 있으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밀교 불화판화가 소장되어 있다. 그동안 밀교특별전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를 통해 소개되어 화제를 모은 명품들이 밀교코네에 등장할 예정이다


주목해 볼 작품들로는 밀교의 2대 법문인 태장계와 금강계를 그림으로 설명한 태장계만다라와 금강계만다라가 다양하게 소장되어 있으며, 이중에서 일본 나라현립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대형 판목으로 찍혀진 대형 태장계만다라와 에도시대 초기에 제작된 채색 금강계만다라가 소개 되며, 비로자나불의 화신인 부동명왕 불화판화를 비롯하여, 밀교특별전에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신라의 문두루법을삼국유사'에도 등장하는 밀교 문두루 법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자료인 '승적비사문천왕'(勝敵毘沙門天王) ‘ 판화도 전시될 예정이다.


4부 대형판화 코너에는 아미타경과 무량수경의 내용을 요약하여 도표화 시켜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든 아미타경변상불화와 무량수경만다라 불화가 판본으로 찍고 채색을 입히는 판인채회 기법으로 만든 작품들이 소개된다

뿐만아니라 관세음보살 보문품을 도표화 시킨 보문품 만다라와 이밖에도 무량수경의 오악회를 도표화하여 표현한 오악회도가 소개되어 사람들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교육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이 밖에도 2미터 크기의 초대형 판화인 고려불화 오백나한도와 북송의 공작명왕도를 판화로 표현한 167인 공작명왕도 판화를 비롯하여, 일본의 현존하는 제일 오래된 판목으로 인출된 대형 관음판화가 소개 되어 전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한국과 중국을 통해 불교를 받아 들인 일본 불교가 에도시대의 인쇄문화의 발전과 함께 수 많은 불화판화가 만들어져 예배용으로 교화용으로 사용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뿐만아니라 정토와 밀교로 발전한 종파 불교의 영향으로 다양한 도상들을 남겼다

일본 불화판화의 명품들을 다양하게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소장처인 고판화박물관의 특별전을 통해 동 아시아 사상과 문화의 큰축인 불교를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동양문화의 시대에 한발 더 나아가는 밑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특별전을 열었다.”,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 관심있는 전문가와 시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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