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일제강점기의 기독교 – 死와 活의 처지에서'』 기획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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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9-25 17:57 조회1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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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박물관·미술관지원사업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일제강점기의 기독교 – 死와 活의 처지에서'』 기획전시 개최
◇ 전시개요
■ 기간 : 2025년 9월 5일 ~ 12월 31이리
■ 장소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주소 : (17343)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평로 214번길 10-13
전화 : (031) 632 - 1391
◇ 전시내용
2025년은 한반도가 해방을 맞이한지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박물관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기독교의 역할과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여 운영해 왔습니다.
올해 전시는 해방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기독교를 살펴보는 전시로 준비하였습니다.
기독교는 19세기 말에 한반도에 들어와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면서 선교, 교육,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깊은 영향을 주었고, 현대사의 수난과 아픔 가운데에 동참하며 민족과 고통을 함께하였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교육의 확대로 민족지도자를 배출하고, 기독교청년회와 절제회를 중심으로 독립운동, 민족운동, 계몽운동, 여성운동, 절제운동, 물산장려운동 등을 이끌었습니다.
3.1운동의 민족대표 가운데 16명이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은 이러한 기독교의 역할과 의미를 잘보여주고 있습니다.
1911년의 105인 사건에서 1938년 이후 강요된 신사참배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인들은 지속적인 탄압을 받았지만 굴복하지 않는 믿음과 신앙으로 이를 잘 극복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기독교는 민족의 아픔에 동참하면서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시대정신을 제공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이 현대사의 아픔과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기독교가 그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 기획전시는 일제강점기라는 시공간 속에서 기독교인의 활동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준비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기독교인의 활동을 시기별로 구분하고, 기독교적 관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역사이해에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고난의 상황에서 민족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였던 기독교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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